저는 매우 기간 제한 문제를 싫어합니다. 이제 그 이유를 설명해드릴텐데 그 과정에서 예시가 되어주신 집고양이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정말 죄송합니다. 고양이처럼 넓은 아량으로 화가 나셔도 참아주세요. 그리고 읽어주시는 분들도 서론이 길고 글이 긴것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매스펀의 꽤 초기부터 활동하였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니까 2018년 이야기지요. 매스펀이 매우 초창기에는 폴리매스처럼 어려운 문제들이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공댓으로 토론을 하였지요. 그때 당시에는 정답확인요청은 없었고 포인트는 생각지도 않았습니다. 심지어 자신의 문제에 달린 댓글도 못 보았지요. 어쨌든 많이 옛날에는 문제를 공댓으로 풀었습니다. 그러다가 저와, 아인수타인님, sincostan님 등이 주로 활동하는 매스펀의 가히 1차전성기라 할만한 시기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때는 문제가 약간 쉬워졌습니다. 그래서 요새 문제 정도로 쉽지는 않지만 누구나 충분히 풀만한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공개댓글로 답을 달면 그 다음사람은 자신이 풀 수 있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개발한 방법이 바로 자신의 문제에 댓글을 달고 이 댓글에 비댓으로 답을 달아주세요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댓글에 달린 비댓은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맞으면 출제자가 맞았다고 직접 말을 했지요. 그런데 이 방법도 단점이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비댓으로 풀어놓아서 해결을 했는데 자신은 도저히 못 풀겠고 답은 궁금해도 답을 알 길이 없다는 것이지요. 공댓으로 풀때는 그런 일이 없었지만말이죠. 그래서 제 기억상으로 아인수타인님이 시도 했던게 몇월 몇일까지는 비댓으로 풀고 구 이후에는 비댓을 공댓으로 전환하거나 공댓으로 푸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게 시간제한이 처음으로 모습을 들어냈을때라 생각합니다.
여기까지가 서론이고 본론은 기독성과 백업을 위해 다음 게시글에 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