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순위를 올리기 위해 문제를 내시는 분들이 몇몇 있습니다. 그 문제의 질이 좋든, 좋지 않든 그 문제를 낸 목적때문에 저는 가끔 문제풀기가 꺼려지기도 합니다. 매스펀이 생긴 이유는 말 그대로 수학을 즐기기 위한 것이지, 순위 싸움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몇몇 회원들이 하는 행동이 매스펀의 목적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기분이 듭니다. 저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순위를 올리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은 문제를 내기 위해 고민한다는 것이고, 의욕이 있으니 더욱 열심히 하는 회원들이 있어 좋다는 생각도 듭니다. 당연히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순위를 올리려고 할 때도 매스펀의 참된, 그리고 원래의 목적을 잊지 않고 수학을 즐기자는 마음을 계속 갖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특정 누군가를 생각하며 쓴 것이 아니라 폴리매스 회원 모두를 생각하며 이 글을 썼지만 만약 기분이 나쁜 분이 계셨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