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지금까지 수많은 전염병을 겪어보았습니다. 전염병은 사람을 죽일 정도로 무서울 수도 있고, 일부 장기손상만 일어날 정도로 작도 전염병이 있습니다. 오늘은 전염병으로 사람을 살린 수학자를 알아보겠습니다.

그 분은 바로 나이팅게일입니다. 흔히 우리는 간호사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나이팅게일은 통계학에 한 획을 그은 수학자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나이팅게일이 자원봉사 한 당시는 크림전쟁 상황이입니다. 참고로 크림전쟁은 러시아와 영국이 크림반도와 흑해를 둘러싼 전쟁을 말합니다.

나이팅게일은 막사병원에서 의료봉사를 했는데, 놀라운 사실을 하나 알게 됩니다.

막사병원에서 적의 총탄을 맞아 죽는 사람보다 나쁜 공기, 나쁜 음식으로 죽는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세상에 알리기까지는 좀 더 데이터를 수집해야했습니다.

그래서 병실에 들어오는 병사와 사망한 이유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서 결론을 내게 됩니다.

병실에 있는 군인들은 병실의 환경이 좋지 않아 총탄을 맞지 않은 군인들이 죽어나갑니다. 이렇게 죽은 병사들은 1만 6천명에 달할 정도였습니다.

따라서 깨끗한 음식, 의료 물자, 환기가 잘되는 조립식 병실을 보내달라고 영국 정부에게 건의했고, 건의한 결과 영국 정부는 수락하고 바로 의료 물자를 보내주게 됩니다.

60%의 사망률을 2%로 낮춘 나이팅게일, 그녀가 사용한 수학은 무엇일까요?

그녀는 통계를 이용했는데, 그중에서도 그래프(?)를 사용해 자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했습니다.

그녀는 흔히 우리가 말하는 로즈 다이어그램을 고안했고, 이를 영국정부를 설득하는데 사용했습니다.

로즈 다이어그램은 방위빈도도의 일종인데, 극 도표를 10° 간격으로 섹터를 나누고, 일정한 경사 범위 내에서 각 섹터 내에 들어가는 경사 방위 측정값의 개수를 표시한 도표입니다. 경사의 크기는 무시됩니다.

이렇게 나이팅게일은 한사람의 생명을 더 살리려고, 로즈 다이어그램이라는 그래프를 고안했고, 이는 현대 전염병학과 의료 데이터 과학을 위한 초석이 됐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 기사 어떤가요? 수학과 관련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사람 수학자들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학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우리 모두 수학을 즐기고, 행복하게 해봅시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퀴즈

로즈 다이어그램을 이용한 그림을 찾아 올려주세요.